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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에 1000만원씩 '마통' 이재명식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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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에 1000만원씩 '마통' 이재명식 계산

경기도민에 1000만원씩 '마통' 이재명식 계산

최고금리를 연 10%로 낮추면 저소득 저신용층에게 이익이 될지 손해가 될지는 명백합니다. 

예를 들어 저의 신용등급을 고려할 때 ‘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금융회사에 연 11%의 이자는 내야한다고 해보겠습니다. 법정 최저이율이 연 10%라면 제가 연 11%의 이자를 주겠다는데도 대출을 얻을 수 없습니다.

 


저는 최고금리 인하 기사를 쓸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연 34.9%에서 연 27.9%로 최고금리가 떨어지면 연 27.9% 이상의 이자를 내야만 돈을 빌릴 수 있는 사람들은 금융시장에서 퇴출’ ‘연 27.9%에서 연 24%로 최고금리가 떨어지면 연 24% 이상의 이자를 내야만 돈을 빌릴 수 있는 사람들은 금융시장에서 퇴출’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추가적인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금융회사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연 27.9%를 받아야 하는 금융소비자에게 연 24%로 이자를 깎아주겠습니까. 차라리 안 빌려주고 말죠. 이런 생각은 시장경제 논리로만 보는 것이고, 우리가 직면하는 세상은 코로나 이후 4차 산업혁명으로 일할 자리가 줄어들어 잉여 노동력이 남아도는 세상이다. 과거처럼 생산을 늘려서 노동 자본 자원을 많이 늘려서 더 큰 총생산을 만들지 못하는 상위 10%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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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와머니라는 대부업체 기억 나실지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얼마나 광고를 하던지 ‘산와~ 산와~산와머니~ 산와~ 산와~ 믿으니까~ 걱정마세요’라는 노래를 당시 초등학생들까지 따라 부를 지경이 됐지요. 요즘 산와머니 아예 일을 안 합니다. 등록상태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존 대출 연장도 안 해줍니다. 무조건 회수입니다.

 



저신용자들이 돈을 빌릴 곳이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고금리 장사로 서민의 피를 빠는 악덕 대부업체’가 사라져서 좋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회사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전국민에 저금리로 1000만원씩 마이너스 통장을 선사해주겠다는 말은 수긍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1조원이면 가능하다고 하는 게 문제입니다. 도덕적 해이도 문제. 하지만 경제정책과 논리가 기존의 방식대로만 생각해서는 AI가 등장하고 노동력이 과거보다 급격하게 필요없는 잉여노동력 시대에는 소득 재분배에 대해서 이재명식 접근법도 탁상 위에 올리고 검토해볼 이슈거리는 맞다고 봅니다. 한번도 살아보지 않은 세상이 오고 있는데 누구 말이 맞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