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못 버티겠어요" 영끌족, 고금리에 매물들 줄줄이 경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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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매 건수 3000건 돌파, 서울은 8년10개월만에 최다 기록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 최대 기록, 낙찰가율 상승 주도
전국적으로 아파트 경매 건수가 지난달에 3년5개월 만에 3000건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8년10개월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금융부담을 견디지 못한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결과입니다.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인 아파트 경매 건수는 3144건으로 전월 대비 18.1%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3년5개월 만에 월 경매 건수가 3000건을 넘은 것입니다. 낙찰률은 40.6%로 상승하였으며, 낙찰가율도 86.1%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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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 최다 기록
특히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51건으로, 2015년 6월 이후 8년10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낙찰률은 45.3%로 급상승하였으며, 낙찰가율 역시 90.6%로 1년 8개월 만에 90%선을 넘었습니다.
서울의 한남동, 잠실동, 여의도 등 주요 지역의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승을 주도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9억원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으로 감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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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는 전월 대비 12.7% 증가한 650건의 아파트 경매가 진행되었으며, 대전과 대구에서는 낙찰가율이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부산은 낙찰가율이 하락하며 80%선 밑으로 후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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