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부부갈등 1위
명절 부부갈등 1위
‘돌싱(돌아온 싱글)’은 과거 결혼생활 시절 주로 어떤 일로 배우자와 명절에 다퉜을까. 돌싱 남성은 ‘양가 체류시간’, 돌싱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분담’ 문제로 가장 많은 갈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은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기회이지만, 부부 갈등은 명절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부부간의 기대감, 상황, 개념차이, 기대가 상이하거나 화해하기 어려운 이유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부부간의 갈등을 최소화 하려면 서로의 기대를 이해하고 화해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특히, 명절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임을 기억하며, 서로의 이해와 화해를 추구해보는 것이 좋다.
명절 부부갈등 1위
명절이 되면 주로 어떤 일로 배우자와 갈등이 발생했느냐는 물음에 남성 32.1%는 ‘양가 체류 시간’을 꼽았다. 이어 ‘처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27.2%), ‘처가 방문 여부’(21.3%), ‘처부모용 선물 준비’(11.2%)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34.3%)을 가장 많이 답했다. ‘양가 체류 시간’(25.0%), ‘시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18.3%), ‘시가 방문 여부’(14.6%) 등의 의견도 나왔다.
‘한국 명절 관습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부분’을 묻자 남성 35.1%는 ‘복잡한 의례’, 여성 38.1%는 ‘대리 효도’라고 답변했다. 대리 효도는 남성들이 명절 차례나 조상 제사 등에 대한 준비를 아내에게 떠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남성은 ‘과도한 음식 장만’(26.1%), 여성은 ‘시부모의 갑질’(22.0%)를 꼽았다. 3위는 남녀 모두 ‘여성 중심 준비’(남성 18.2%·여성 18.3%)를 뽑았다.
명절 부부갈등 1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32.1%는 양가 체류 시간을 명절 부부갈등 이유로 꼽았다. 이어 처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27.2%), 처가 방문 여부(21.3%), 처부모용 선물 준비(11.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구체적으로는 차례 준비 역할 분담(34.3%), 양가 체류 시간(25.0%), 시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18.3%), 시가 방문 여부(14.6%)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명절 관습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돌싱남녀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복잡한 의례(35,1%), 여성은 대리 효도(38.1%)를 1위로 선택했다. 대리 효도는 남성들이 명절 차례나 조상 제사 등의 준비를 아내에게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부부 사이에 다툼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시기는 명절로 나타났다.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부부 사이에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때가 언제인지 물었을 때 남성 35.8%, 여성 36.2%가 명절이라고 답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명절이 되면 부부 모두 정신·신체적으로 고통을 받기 쉽다"며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양보하는 자세를 가져야 명절을 평화롭게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복잡한 의례를 간소화하고 명절 준비도 합리적으로 분담해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