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교통상황 cctv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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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깜짝 놀랐다. 밤새 내린 눈 덕분에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기분 좋게 출근했을 텐데 오늘은 달랐다. 왜냐하면 어제 저녁 뉴스에서 폭설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있었고 차들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었다. 결국 지각을 했고 상사에게 싫은 소리까지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회사 근처에 도착하니 제설 작업이 한창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도로는 미끄러운 상태였고 버스 정류장에도 발이 묶인 사람들이 가득했다. 문득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도 이맘때쯤이었는데 친구들과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며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어른이 되어 동심을 잃었지만 어린 시절엔 정말 순수했었다. 물론 나도 한때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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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20~30㎝(최대 50㎝ 이상), 중산간 10~25㎝(최대 30㎝ 이상) 해안 5~15㎝ 등이다.
이날 산지와 중산간 지역 대설경보와 전역에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리겠다.
특히 시속 35~60㎞의 강풍을 비롯해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눈보라가 일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제주 전 해상에서 시속 35~65㎞의 강풍이 불겠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겠다.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1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3~5도(평년 11~13도)로 분포하겠다.
한편 전날 제주에선 한때 초속 23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42편 가운데 23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 됐다.
이날까지 제주공항에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항공편 운항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도정소식을 클릭 한 뒤 자료실을 열어보면 △ 이렇게 제주 도로결빙 및 통제상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
현재 오늘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해서 어승생삼거리, 1100휴게소 및 탐라대사거리는 통제입니다 . 완전 통제예요.
그리고 5.16도로는 대형 체인만 가능한 상황이구요. 남조로도 전 구간 통제입니다 .
그외 비자림로 , 번영로 , 산록도로 , 명림로 , 첨단로 , 기타도로 모두 체인이 있어야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
애조로나 평화로 , 서성로 , 일주동로나 서로등은 정상 운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