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난지원금 최대 1400달러 지원금 [2170조 초대형 경기부양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000억달러(약 217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에 서명함에 따라 각 가정에 최대 1400달러(약 158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역시 스케일이 남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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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난지원금 입금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미국인들의 은행 계좌에 1400달러가 입금된다고 밝혔다.
경기부양법안 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이날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은 소득 수준을 바탕으로 1인당 최대 1400달러를 지급한다고 규정했다.
법안 내용 체크
법안에는 성인 1인당 1400달러 규모의 현금 지급, 실업수당 지급 확대, 백신 접종 및 진단 검사 확대, 주 정부와 지방 정부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가족구성원 3명이면 최대 5600달러
미국 가정의 약 90%가 이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양자녀에게도 1400달러가 지급되기 때문에 두 아이를 둔 부부는 최대 5600달러(약 63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전과 달리 17세 이상의 성인 부양자녀에 대해서도 지원금이 나온다.
연간 개인 소득 7만5000달러 이하, 부부 합산 소득 15만달러 이하는 1400달러를 받는다. 개인 소득 8만달러, 부부합산 16만달러 이상은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1인당 최대 1200달러, 600달러를 지원금으로 지급했다.
미국재난지원금 & 주식
미국에서 재난지원금은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과 달리 상당 부분이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최종 서명만 남겨둔 1조9000억달러의 ‘초대형 부양책’도 마찬가지다. 이중 4100억달러(463조원)가 1인당 1400달러를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에 사용된다. 이 막대한 돈이 어디로 유입될까. 미국 증권가는 재난지원금발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재난지원금은 이르면 오는 22일부터 국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도이체방크는 현금으로 지급하는 4100억달러 가운데 약 40%(1700억달러)가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화로 193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지원금이 소비되는 종목보다 개인들이 매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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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 [정책 금융 정보] -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