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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life goes on, 방탄소년단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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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life goes on, 방탄소년단 컴백

bts life goes on, 방탄소년단 컴백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음악으로 또 한 번의 희망을 전한다. "삶은 계속된다, 그러니 함께 살아내자"는 외침이 음악으로 되살아났다. 싱글 '다이너마이트'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 

 

신보 'BE'는 지난 2월 '온전한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과 지난 8월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담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은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그대로 앨범에 투영했다.

 

데뷔 앨범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솔직한 시각과 생각을 앨범에 녹여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았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져 버린 현재를 느끼는 그대로 그려냈다. 'BE'는 '~이다', '존재하다'라는 뜻으로, 형태를 규정하지 않고 열린 의미를 가진 단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제75차 유엔 총회에서 영상을 통해 전 세계 미래세대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연설에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은 자신들 역시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설 말미 멤버 전원이 "Life goes on(삶은 계속될 것입니다)", "Let's live on(우리 함께 살아냅시다)"라고 외치며 뜨거운 희망을 이야기했다.

 

[RM]

Thank you, Representatives of the member states of Group of Frienfs of Solidarity

for Global Health Security, UNICEF Executive Director,

Excellencies and disitinguished guests from all around the world.

It is a great honour for us to have this valuable opportunity

to speak in a session in the 75th UN General Assembly.

My name is RM, the leader of the group BTS.

Two years ago have, I asked your name.

I urgred you to let me hear your vocie.

And I let myself be filled with imagination.

As a boy from the small city of Ilsan in Korea,

as a young man standing at the UNGA,

as a global citizen of this world, I imagined thr limitless possinilities before all of us,

and my heart beating with excitement,

But COVID - 19 was beyond my imagination.

Our world tour was totally canceled, all our plans went away, and I became alone.

I looked up but couldn't see the stars at night.

[지민]

절망했습니다. 모든 게 무너진 것만 같았습니다.

할 수 있는 건 창밖을 내다보는 것뿐이었고,

갈 수 있는 곳은 제 방안뿐이었습니다.

어제는 전 세계의 팬분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했었는데,

오늘은 제 세계가 방 하나로 줄어든 것만 같았습니다.

그때 저의 동료들이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함께 토탁이며, 무엇을 같이 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슈가]

오랜만에, 어쩌면 데뷔 후 처음으로 '일상'이 찾아왔습니다.

원했던 건 아니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넓었던 세계가 순식간에 좁아지는 건 제게 굉장히 익숙한 경험입니다.

월드 투어를 하면서, 화려한 조명과 팬분들 환호 속에 서 있다가,

그날 밤 방으로 돌아오면 제 세계는 겨우 몇 평짜리 좁은 공간으로 변하기 때문이지요.

좁은 방 안이었지만,

나와 우리의 세계는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악기와 스마트폰, 그리고 팬들이 그 세상 안에 존재했기 때문이죠.

[V]

그런데 이번엔 예전과 달리 더 외롭고, 좁게 느껴졌습니다.

왜일까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상상하는 것이 힘들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상황에 많이 답답하고 우울해졌지만,

메모를 하고, 노래를 만들며, 나에 대해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포기하면 '내 인생의 주인공이 아니지',

'멋진 사람은 이렇게 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요.

[제이홉]

누가 먼저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감정을 끌어안고, 우리 일곱 멤버들을 함께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음악이기에 모든 것에 솔직할 수 있었고요.

우리의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정해진 답도 없습니다.

저 또한 방향만 있고 뚜렷한 방식은 없는 상태에서,

나와 우리를 믿으며 최선을 다하고 순간을 즐기며 이 자리까지 왔으니까요.

[진]

우리의 음악과 함께,

사랑하는 멤버들과 가족, 친구들.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를 찾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 끊임없는 노력,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아껴주고, 격려해주고, 가장 즐겁게 해주는 일입니다.

모든 게 불확실한 세상일수록,

항상 '나', '너' 그리고 '우리'의 소중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저희가 지난 3년간 이야기해온 'LOVE MYSELF' 메세지처럼,

그리고 'I'm dimond, you know I glow up' 이란 저희의 노래 'Dynamite'의 가사처럼 말이죠.

[정국]

모두 함께 작업하던 어느 밤,

RM 형은 별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때 제게 유리창에 비친 제 얼굴이 보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얼굴도 보였습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불확실한 오늘을 살고 있지만 사실 변한 건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우리의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면,

우린 그러길 원하고 계속 움직일 것입니다.

[RM]

When I start feeling lost,

I remember my face in the window, like Jung Kook said.

I remember the words I spoke here two years ago.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Now more than ever, we must try to remember who we are, and face who we are.

We must try to love ourselves, and imagine the future.

BTS will be there with you.

Our tomorrow may be dark, painful, difficult. We might stumble or fall down.

Stars shine brightest when the night is the darkest.

If the stars are hidden, we'll let moonlight guide us.

If even the moon is dark, let our faces be the light that helps us find our way.

Let's reimagine our world. We're huddled together tired, but let's dream again.

Let's dream about a future when our worlds can break out of our small rooms again.

It might feel like it's always night and we'll always be again,

but the night is always the darkest before the first light of dawn.

[BTS]

Life goes on.

Let's live on.

 

새 앨범 발매는 지난 2월 ‘온전한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한 이야기를 다룬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낸 뒤 약 9개월 만이다. 신곡 발표로 따지면 지난 8월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표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이날 RM은 “할 수 있는 만큼 바쁘게 지내면서 새 앨범을 기획, 제작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진은 “앨범 작업을 즐겁게 했다”면서 “소풍 가는 것처럼 촬영장에 갔고, 곡도 저희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앨범을 작업했다. 그래서인지 현재와 나를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진솔한 이야기야 많은 분이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을 비롯해 ‘내 방을 여행하는 법’, ‘블루 앤드 그레이’(Blue & Grey), ‘스킷’(Skit), ‘잠시’, ‘병’, ‘스테이’(Stay), ‘다이너마이트’ 등 총 8트랙이 담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된다. 이들은 23일 열리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통해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한다. 이들은 이 시상식의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부문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둔 상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