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면 등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서울의 일부 냉면집은 가격이 1만7000원까지 올랐고 삼계탕은 2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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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평양냉면 가격, 인상 배경은? 🔴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평양냉면집에서는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각각 1만7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 식당은 블루리본 인증을 받은 맛집으로, 최근 근처 다른 장소로 이전하면서 1000원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상 이유로는 인건비 상승과 메밀 가격 인상 등을 꼽았습니다. 3년 전 1만4000원이었던 냉면 가격은 현재 1만7000원으로, 불과 3년 만에 3000원이 인상된 것입니다.
평양냉면 가격 상승,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는 현상 🔴
광화문 외에도 서울 전역의 인기 평양냉면집들은 가격 인상을 겪고 있습니다. 2년 전 재개발로 문을 닫았다가 최근 종로구 낙원동에 다시 문을 연 을지면옥은 냉면 가격을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마포구의 을밀대 또한 같은 가격인 1만5000원을 받으며, 중구의 우래옥은 1만6000원을 받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평양냉면의 가격 상승이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서울 지역 외식비, 지속적인 상승세 🔴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냉면 외식비는 지난달 1만1923원으로, 3년 전 9577원에서 24% 상승했습니다. 이는 냉면이 칼국수(9231원)나 자장면(7308원)보다 더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여름철 인기 메뉴인 삼계탕도 평균 가격이 1만7000원을 넘어섰으며, 서울의 유명 삼계탕 식당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은 기본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식비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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