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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이재영, 은퇴 암시 🚩
은퇴 암시한 이재영의 심경 고백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이재영이 은퇴를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재영은 지난 15일 팬 카페 '재영타임'에 배구와의 이별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재영의 게시글 주요 내용
- 배구에 대한 사랑: "배구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고 제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 있다."
-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 "해외에서 오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이후 해외는 생각한 적 없다. 동기부여도 생기지 않았다."
- 학폭 논란에 대한 심경: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아주 힘들었고 3년이 넘은 지금 팬들에게 저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하고 싶지 않았다."
- 김연경과의 갈등 언급: "배구는 여전히 소중한 추억이나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온갖 질타를 받는 고통의 시간도 있었다."
이재영의 결단
이재영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 정정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복귀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닌 건 아니라는 제 마음과 소신이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지금까지의 배구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 그리고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쌍둥이 동생 이다영의 반응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 이다영은 이 글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리그 팀에 소속된 이다영은 학폭 논란 당시 "학폭 문제는 중학교 2학년 때 벌어진 제 문제"라며 이재영이 쌍둥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보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학폭 논란과 그 후
이재영과 이다영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했으나, 팀 동료 김연경과의 불화설과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흥국생명에서 방출되었습니다. 이다영은 학폭 논란이 나온 당시 이재영이 쌍둥이라는 이유로 배구를 못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영의 미래
이재영은 "부끄럽지 않은 이재영으로 살아가겠다"며 제2의 인생을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배구를 떠난 그의 새로운 여정을 많은 팬들이 응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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