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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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결정 🧑⚖️
29일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최근 '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에 대한 출연 규제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는 법적 판결이 내려지기 전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출연 정지 결정을 내리는 조치를 말합니다. 김호중에 대한 법적 판결이 나오면 심사위에서 제재 수위를 재논의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의 방송 출연 규제 심의 기준 📜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운전 혐의 사건도 심사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후 열흘간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대중을 농락한 것이 드러나면서 일단 법적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한시적 출연 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 🚗
김호중은 지난 9일, 자신의 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사건 이후의 대응과 논란 🔍
사고가 알려진 뒤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처음에는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사건 발생 열흘 만인 19일 김호중은 입장문을 통해 "음주 운전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그 후, 김호중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공연에 출연했으나, 24일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서 무대 출연을 취소했습니다.
구속 및 현재 상황 ⛓️
영장실질심사에서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 본부장 전 모 씨 모두 구속 영장이 발부되어 현재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는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출연 금지를 결정했으며, 이는 법적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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