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측, 인권위 제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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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측의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검토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측이 경찰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SBS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의 변호를 맡은 조남관 변호사는 경찰 공보규칙 제15조에 귀가 관련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근거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이 언급한 '상급청 지시 여부'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의 귀가 불허 지침과 갈등 🥶
김호중 측은 경찰의 '비공개 귀가 불허' 지침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1일, 김호중은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는 과정에서 지하 주차장을 통해 귀가를 요청했으나 경찰 수사팀이 이를 거부하며 6시간 가까이 귀가가 지체되었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정문을 통해 귀가하라고 강경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남경찰서는 구조상 출입 통제 장치가 있어 경찰이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피의자와 변호인이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갈 수 없습니다.
김호중의 억울함 토로 😔
당시 김호중은 조 변호사에게 "너무 억울하다. 죄는 달게 받겠는데, 먹잇감이 된 기분이 든다. 경찰이 이렇게까지 해서 저를 먹잇감으로 던져 놓아도 되는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구속되도 좋고 죄는 달게 받겠지만 여러분과 24시간을 같이 살아가는 한 명의 인간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사의 무죄 추정 원칙 강조 📜
조 변호사 역시 "음주 정황을 뒷받침하는 여러 증거가 있기는 하지만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는 게 있고, 흉악범이 아닌 이상 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범죄 혐의 유무와 피의자의 인권(초상권) 보호를 별개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찰의 대응을 꼬집었습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 🚔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구속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와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본부장도 구속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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