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두 여성 내연 문제 고소전 13년째 별거중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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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씨가 법적 혼인 상태에서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정황이 드러나 고소전에 휘말렸습니다. 그는 최근 한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또한, 차두리 씨의 또 다른 연인 B씨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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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배경 및 주장

• 차두리 씨의 주장: 차씨는 고소장에서 A씨를 '몇 차례 만난 사이'로 표현하며,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 역시 고소장에 A씨가 차두리 씨와 몇 차례 만남을 가졌던 사람이라며, A씨가 SNS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며 자신을 스토킹하고 명예훼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A씨의 주장: A씨는 2021년 8월 SNS를 통해 차두리 씨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았고, 같은 해 9월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두리 씨가 자신과 B씨를 동시에 교제하는 사실을 숨겼고, 이 문제로 갈등을 빚자 자신을 고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차두리 씨가 자신에게 '자기야', '보고 싶다', '사랑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같이 살고 싶다'는 대목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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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23년 5월 B씨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어 이별을 통보했지만, 차두리 씨가 여러 차례 붙잡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년 11월에 차두리 씨가 B씨와 수년간 교제하며 자신을 만난 사실을 알게 되어 큰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개선되지 않았고, 갈등은 올해 3월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법적 대응 및 현재 상황

• 차두리 씨의 측 관계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차두리 씨 측 관계자는 과거에 사귀다 헤어진 여성이 자꾸 연락해와 스토킹으로 접근 금지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두리 씨는 현재 법률상 배우자와 별거한 지 13년째로, 이혼 요청도 거부하고 있는 상태며, 서로 사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범위에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경찰 조사

• 경찰은 이번 주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차두리 씨가 카타르 아시안컵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기간에도 A씨와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대회 기간 동안에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복잡한 개인적인 갈등이 법적 문제로 번진 사례로, 앞으로의 조사와 법적 절차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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