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분쟁 속 태연 사직서
SM 분쟁 속 태연 사직서 가수 태연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태연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한 장면을 공유했다.
태연(TAEYEON)은 대한민국의 여성 가수로, 1989년 3월 9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며, 2007년에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태연은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을 맡아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태연은 2015년에 솔로 가수로 데뷔하여, 그해 10월에는 첫 솔로 미니앨범 'I'를 발매했습니다. 이후 2016년 4월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Why'를 발매하고, 2017년 2월에는 첫 정규 앨범 'My Voice'를 발매하며 대중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태연은 감미로운 보컬과 풍부한 감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녀의 곡은 대개 사랑을 주제로 하며 일상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극 중 기상캐스터 박연진(임지연 분)이 자신의 살인 등 의혹이 제기되자 방송국에 사직서를 내는 내용이다. 태연은 여기에 박연진의 이름 대신 자신의 이름을 적어 올렸다.
SM 분쟁 속 태연 사직서
태연은 지난 11일에도 박연진의 표정을 따라 한 사진과 함께 "연진아 작작 좀"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더 글로리'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연의 사직서 사진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태연이 소속사 이적을 암시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태연은 지난달 16일에도 SNS에 소속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려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을 공유했는데, 영상에는 배우 류승범이 "정말 다들 열심히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며 비아냥대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SM 경영권을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의 인수 전쟁은 카카오의 승리로 끝났다. 하이브는 12일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SM 태연 사직서
하이브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띄고,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태연은 “연진아 작작 좀”이라며 박연진 표정을 따라 한 사진을 올리기도 한바. 이에 태연의 사직서 사진이 단순 패러디라는 반응과 SM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앞서 태연은 SM 경영권 분쟁이 한창일 때 영화 ‘부당거래’ 한 장면을 공유하며 생각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배우 류승범이 “정말 다들 열심히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며 비아냥대는 장면인데, 시끄러운 상황이었던 SM을 염두에 둔 간접적인 심경이라는 해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