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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염경엽 감독 자진사퇴 사임 이유
▲ 염경엽 감독
SK 염경엽 감독 자진사퇴 사임 이유
염경엽(52) SK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SK는 30일 오전 “염 감독이 최근 손차훈 단장과 면담을 하고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민경삼 대표이사가 염 감독과 만났고, 염 감독은 재차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염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타깝네요.
2017∼2018년 SK 단장을 지낸 염경엽 감독은 2019시즌을 앞두고 3년 총액 25억 원에 계약, 1군 현장 지휘봉을 잡았다. 염 감독은 사령탑 부임 첫해 지난해 88승(1무 55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시즌 막판 두산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내줬고,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3연패를 당해 최종 순위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염 감독은 올해 자존심 회복을 노렸다. 그러나 SK는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어 한화와 함께 ‘2약’으로 분류됐고, 결국 9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염 감독은 SK 유니폼을 입고 총 191경기에서 100승 1무 91패를 남겼다.
설상가상으로 염 감독은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염 감독은 6월 25일 두산과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서 경기 도중 쓰러졌다. 역대 KBO리그에서 경기 도중에 쓰러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시즌 초반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극도로 심신이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은 염 감독은 2개월 동안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고,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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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SK 대행 "염경엽 감독님께 죄송…나도 책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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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사령탑에서 결국 물러난다. SK 구단은 30일 “염 감독이 이달 중순 손차훈 단장과 면담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