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코로나 확진자 스크린골프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골프가 야외 스포츠라서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진 데다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며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맞은 상황입니다. 지인 중에도 골프 레슨을 하는 프로가 있는데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어 골프장 호황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경기 여주시는 오학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3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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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의 지인으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사는 68세 남성도 지난 2일 확진 판정 나왔는데요. 이들은 자가격리 중에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여주시보건소와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25일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환자(지난 1일 확진)와 골프를 함께 친 것으로 조사돼 자가 격리됐다.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전파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확산세가 아주 지역과 장소 불문하고 지역 감염으로 끝이 안보입니다.
성남과 여주 확진자 2명 외에 의정부 50번 환자와 함께 라운딩한 동료 11명 모두 자가격리되었네요. 또 골프장 직원과 내장객 등 10명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라고 하는데 추가 확진자 없기를 바래봅니다.
골프장 코로나 접촉이 어느정도 였을까?
확진된 오학동 거주 남성이 지인인 의정부 50번 환자와 골프장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점심도 함께 먹었다고 진술했다며 차량은 함께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밀착으로 악수하고 식사 함께하면 답이 없네요.
해당 골프장은 이틀 전 소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한 상태라고 합니다.
의정부 50번 환자를 포함한 일행 14명이 4개 팀을 이뤄 골프를 했고 이들과 접촉한 캐디 5명, 그늘집 직원 2명 등 7명이 자가격리됐고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 50번 환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아파트의 30대 입주민(지난달 29일 확진)과 같은 헬스장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장암주공7단지→헬스장→골프장 순의 연쇄감염으로 추정된다.
한편 여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없는 곳은 연천군이 유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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