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육군 현역 입대 아쉽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 30)이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2월 6일 방탄소년단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지했다. 개인적으로 아쉽다. 어느 선까지 군대를 가야하고 면제를 받아야 하는지 논의가 한창이지만, 자발적으로 입대를 결정한 부분은 칭찬할 만하다.
소속사 측은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 진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TS 진 육군 현역 입대 아쉽다.
이어 "진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당사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진은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훈련소에서 신병 교육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을 전망이다.
입대 당사자인 진과 소속사 측은 다수 팬들이 입대 현장에 몰려 혼잡, 안전 사고 등이 생길 우려에 대비해 입대 시간과 장소 등 세부사항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BTS 진 육군 현역 입대
진은 1992년 12월 생으로 올해 만 30세다. 당초 지난해 말이 입대 시한이었지만 방탄소년단이 화관문화훈장을 근거로 2020년 12월 이뤄진 병역법 일부 개정 혜택(국위선양을 위한 체육·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는 병역 나이 30세까지 입영 연기 가능)을 받아 2022년 말까지 1년 연기 혜택을 적용받았다.
진은 최전방 부대로 입소할 예정이라고 직접 밝혔다. 진은 11월 13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 아미들과 소통했다. 한 팬은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요?"라고 물었고, 진은 "아뇨.. 최전방 떴어요"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한편 진은 10월 28일 솔로 디지털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을 발매, 국내외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진은 가창에 그치지 않고 작사에도 참여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함께 공동 작사가로 나서 팬 아미(ARMY)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전했다.
BTS 진 육군 현역 입대 과연?
다음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항상 방탄소년단을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방탄소년단 진의 군 입대 관련해 안내드립니다.
진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합니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습니다.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진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아티스트 IP를 무단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진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