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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중계방송 누구 해설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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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중계방송 누구 해설 들어볼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축구장이 아닌 방송사들이 벌이는 ‘장외 경쟁’도 재미있다. 과연 시청자의 선택은?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은 KBS와 MBC, SBS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다. 중계방송 보기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이번 대회 중계를 위해 방송사당 각 400억원에 달하는 중계권료를 나눠서 지불했다고 한다. 방송사별로 스타 출신 해설위원을 내세워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월드컵 중계 MBC

많은 이들이 시청률 1위를 예상하는 채널은 MBC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고, 대회 때마다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안정환 해설위원-김성주 캐스터가 이번에도 호흡을 맞춘다.

안정환 매력 포인트

안정환 해설위원은 활발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하고, 전문 예능인 뺨치는 순발력과 센스가 장점이다.

연령층이 있는 시청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김성주 캐스터의 노련미도 돋보인다. 안 위원은 이번이 해설가로서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했다.

월드컵 중계 바로보기

 

MBC 월드컵 중계 단점

그러나 코어 축구 팬들은 이들 조합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 느낌’ ‘만담 같다’며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3개 대회 연속으로 중계하면서 신선함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월드컵 중계방송 kbs

KBS는 현역 K리그 선수인 구자철 해설위원을 내세운다. 최근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조원희도 합류했다. 달변으로 유명한 구자철이 KBS의 내부 테스트 방송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말이 나와 기대 이상으로 매끄러운 방송이 될 거라는 평가다.

구자철은 “현재 대표 선수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유일한 해설위원”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 이광용, 남현종 등 KBS 캐스터들의 안정감과 튀지 않는 편안함이 강점이 될 수 있다. 경험 많은 한준희 해설위원은 축구 팬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서 ‘한국 경기는 다른 방송을 보더라도 다른 경기는 KBS를 볼 것 같다’고 말하는 축구 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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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조원희 단점

반면 구자철, 조원희 해설위원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건 가장 큰 약점이다. KBS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자철이 스스로 자신의 낮은 인지도를 확인하는 ‘자기 비하 개그’ 콘셉트 등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큰 효과는 보이지 않는다.

월드컵 중계는 sbs

SBS는 2002년 월드컵 멤버 중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스타 박지성을 해설자로 내세운다. 그동안 박지성이 축구 스타로서의 이름값에 비해 방송 역량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시청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박지성이 방송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세세하게 알리는 등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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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승우

SBS는 현역 K리거이자 20대 ‘젊은 피’ 이승우를 또 다른 해설위원으로 내세운다.

리스크 또는 기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슈팅 기회를 잡자마자 선배 손흥민에게 ‘비켜’라고 소리쳤던 이승우 특유의 당돌함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반전을 줄지, 혹은 외면을 받을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 중계는 지상파 방송을 통한 생중계 외에 중계진을 활용한 특별 예능 프로그램, 또 유명 유튜버들과 컬래버가 이뤄지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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