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남포동 10년째 모텔 생활 근황 간이식 후 건강 악화👆👆👆
중견 배우 남포동이 간 이식 후 악화된 건강 상태와 10년째 모텔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지난 1980~1990년대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남포동이 출연했다.
이날 경상남도의 오래된 모텔에서 생활을 하고 있던 남포동은 수많은 약을 먹으면서 초췌한 모습으로 제작진을 맞았다. 남포동은 이에 대해 "간 이식하고 나서 면역이 약해졌다"라고 밝혔다.
최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남포동. 그는 모텔 생활을 한지 10년째라고 얘기했다.
남포동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때를 회상하며 "보통 제약 회사 광고 하면 6개월마다 한 번씩 CF를 바꿨다"라면서 "6개월마다 돈이 들어오면 차를 바꿨다"라고 말하기도.
또한 남포동은 "돈이 많이 모이면 주위에 또 이상하게 돈을 탐내는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이다"라며 "옛날에 돈을 많이 벌었지만 사기도 많이 당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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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생활을 하는 이유에 대해 남포동은 "나를 자기 집에 와서 살라는 사람도 많다"라면서도 "근데 혼자 옛날부터 촬영하면서 다니던 버릇이 있어서 다른 곳 가서 살기 몸에 안 맞다"라고 말했다.
이후 병원을 찾은 남포동은 지난 2009년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15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동안 얼마나 마셨으면 간암 말기가 돼서 간이식을 했을까 싶다"라며 "제가 육 남매인데 제일 막냇동생한테 간이식을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남포동에 대해 의사는 "간 이식 후에 각종 항암,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인해 면역 상태가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그나마 큰 수술하고 이 정도로 버티는 건 본인의 기초 체력이 아주 좋으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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