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금융 정보

애동지 동지, 2020년 애동지, 2020년 동지, 팥죽만들기

10star 2020. 12. 21. 09:13
반응형

애동지 동지, 2020년 애동지, 2020년 동지, 팥죽만들기

[자료=PIXABAY]

애동지 동지, 2020년 애동지, 2020년 동지, 팥죽만들기

2020년 12월 21일(월)은 일 년 중 가장낮이 짧은 날이자 밤은 가장 긴 24절의 22번째 절기인 ‘동지(冬至)’다. 매년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에 동지가 찾아오며,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부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동지는 설 다음가는 작은설의 의미가 강하다.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라는 말처럼 동지첨치(冬至添齒)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다.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른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태양력인 동지에다가 태음력을 잇대어 태음태양력으로 세시풍속을 형성시켜 의미를 부여하였다.

동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팥죽이다. 동지에 먹는 팥죽이라 ‘동지팥죽’이라 부르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인다.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팥죽을 만들면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등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었다. 팥의 붉은색이 음귀를 쫓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집안에 두면 악귀를 쫓아낸다고 생각한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경사나 재앙이 닥쳤을 때 팥죽, 팥밥, 팥떡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그래서 요즘도 고사를 지낼 때 팥떡을 해서 나누는 것이다. 식품의 측면에서도 팥이 지닌 좋은 효능이 여러 가지 존재한다. 건강학적으로 피부가 붉게 붓고 열이 나고 쑤시고 아픈 단독에 특효가 있으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 해열, 유종, 각기, 종기, 임질, 산전산후통, 수종, 진통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동짓날이라도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해서 팥죽을 쑤지 않는다. 또 그 집안에 괴질로 죽은 사람이 있어도 팥죽을 쑤어먹지 않는다고 한다.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2020년 동지, 애동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이날 동지날을 맞아 해당 절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민속대백과 사전에 따르면 애동지는 동짓달 초순에 든 동지를 일컫는 말이다.

동지는 양력 12월 21일 또는 22일로 그 날짜가 고정되어 있지만 음력 날짜는 유동적이다. 동지는 보통 음력 동짓달에 드는데 음력으로 동지가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兒冬至)라 한다.

애동지는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해서 팥죽을 해먹지 않고 떡을 해먹는 풍속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없는 집이라면 굳이 팥떡을 해먹을 필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대에 이르러서는 풍속 대부분이 흐려진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연관컨텐츠

2020/12/21 - [분류 전체보기] - 설민석 곽민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고고학자

2020/12/21 - [분류 전체보기] - 고진영 김세영,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