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지급하는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유흥시설도 공공자금을 지원받는다다. 서울 강남구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장기간 운영을 중단한 업소 가운데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유흥시설과 학원 실내체육시설에 강남형 버팀목자금을 지급한다.
강남형 버팀목자금 신청방법
강남형 버팀목자금 신청은 27일부터다. 유흥시설은 지원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각종 서류를 지참해 29일까지 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학원과 실내체육시설은 각각 교육지원과와 문화체육과에서 다음달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업소 550곳이다. 2019년이나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유흥시설 300곳과 학원 200곳이 포함된다. 실내체육시설은 매출액 기준이 30억원인데 50곳이 해당된다. 다만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업소는 지원을 받지 못한다.
강남구는 버팀목자금이 자영업자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 연휴 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자영업자들이 장기간 휴업을 하면서 큰 타격을 받은 것을 고려했다"
"지원금은 시설소독 등 방역비 용도로 제한된다"
강남구는 버팀목자금에 이어 소상공인 공공요금 50만원 긴급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200억원을 활용한 저리 융자대출 등을 계획 중이다.
